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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핵심은 밀리미터파, "핵심 영역대 기술 확보가 경쟁력 될 것"

기사승인 2019.05.02  15: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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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환 키사이트 MIM, “국방항공에서 쌓아온 기술-엔지니어 조직력이 우리 강점”

아태지역에서 5G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준환 차장

7년 전 ‘사물인터넷(IoT)’, 3년 전 ‘인공지능(AI)’이 전세계 산업계에 던진 파급력은 상당했다. 이론적으로만 구상이 가능했던 ‘커넥티드 사회’로의 전환을 현재진행형으로 견인한 핵심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센싱·반도체미세공정기술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이들 기술이 융합된 ‘AIoT’도 소비자시장(B2C)을 넘어 기업·정부(B2B/B2G)시장으로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새로운 시장에서의 기업 간 경쟁도 가속화 중이다.

2019년 전세계 ICT업계의 화두는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의 상용화일 것이다. 4세대(LTE) 대비 최대 20배 빠른 속도로 다수의 사용자 접속을 지원하며 10배 더 빠른 저지연 기술을 지원하는 5G는 단순한 이동통신 기술을 넘어 경제사회 전반에 혁신을 이끌어올 차세대 인프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화질 영상콘텐츠나 증강·가상현실(AR·VR) 기반 실감형콘텐츠와 같은 B2C 부문은 물론 자율주행차·스마트팩토리와 같은 초연결·초저지연이 필수인 B2B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다.

표준기술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칩(Chip)사, 통신장비 제조사와 단말 제조사, 테스팅(계측) 기술기업 간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동통신 표준기관(3GPP)의 릴리즈16이 연말 예정돼 있는 현재, 지난달 한국에서 상용화된 5G NSA을 넘어 고대역폭을 온전히 활용하는 5G 상용화도 가시권에 접어든 상태다.

키사이트(Keysight)도 상용 단말에 탑재되는 칩·단말 제조사, 통신장비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휴렛팩커드(HP)에서 분사한 애질런트를 전신으로 하는 키사이트는 통신기술 개발사(史)에 있어 그간 업계 플레이어로 참여해왔다. 

서브(sub)-6GHz는 물론 고대역폭을 활용하는 밀리미터파(mmWave)까지 포괄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전략을 내걸고 5G 산업생태계에 몸담고 있는 관련 기업들과 기술 협력에 나서고 있다.

Q. 키사이트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가?
A. 
한국, 일본을 포함해 아태지역에서 5G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정확한 직함은 마켓이니셔티브매니저(Market Initiative Manager)다. 기존에는 네트워크 장비·인프라 부문을 담당해왔으나 2017년 조적이 재정비됐다.

Q. 키사이트는 계측장비 기업이다. 기술·산업생태계 안에서 어떤 위치인가?
A. 
키사이트는 테스팅(계측) 기술기업이다. 3GPP가 기술표준을 정의하면 모뎀칩(Chip)을 제공하는 반도체기업, 전파를 송수신하는 장비기업과 상용단말을 만드는 제조사와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업계를 대표하는 모뎁칩 기업과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표준화된 기술이 정의되면 이를 기반으로 칩셋이 설계된다. 칩셋과 초기통신(call attach)이 시작되면서 통신장비·단말 제조사와 검증에 들어간다. 키사이트 UXM 5G 장비와 같은 계측장비로 정확한 단말 동작과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통신기술 검증에 사용되는 계측기 자체가 하나의 기지국이라고 볼 수 있다. 키사이트의 위치는 기술생태계 안에서 칩-장비-단말제조기업 간에 이뤄지는 기술체인이 유기적으로 동작하는지 검증·조언하는 엔지니어링 조직이라고 볼 수 있다.

중요한 건, 표준 기술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점이다. 3GPP에서 공표한 릴리즈15와 올해말 예정된 릴리즈16 사이에서도 업데이트가 잦다. 표준이 변경되면 이를 검증하는 계측기의 펌웨어도 업데이트돼야 한다. 

검증장비가 최신으로 표준화돼 있지 않으면 기술체인에 포함돼 있는 기업들 모두 개발에 늦춰질 수밖에 없다. 5G 산업생태계에서 기술을 정의하는 표준단체만큼 키사이트의 위치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Q. 최초 상용화된 한국시장을 어떻게 보나
A. 
5G만 전담하는 엔지니어링 팀도 늘었다. 지난해에는 연구개발전담부서(R&D센터)도 신설됐으며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본사에서도 한국시장 반응, 기술협업 내용과 관련해 주의 깊게 보고 있다.

사실 5G 상용서비스가 시작은 된 상태이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이제 첫 번째 단계인 sub-6GHz만 지원하고 있다. 28GHz인 고대역폭, 밀리미터파(mmWave)는 이제 시작단계다. 상용화가 시작된 후 실제 커버리지나 전용 단말에 대한 이슈도 많이 나오지 않았나.

정부에서도 연내 커버리지를 98%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하는 등, 현재까지는 단말-서비스-네트워크 단에서 불안요소가 있다. 관련된 부문에서 업체들과 기술·서비스 고도화를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Q. 원론적인 질문이다. 5G 생태계에서 갖춘 키사이트의 강점이 뭐라 생각하나
A.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키사이트의 강점은 28GHz 이상에 있다. 52GHz단까지 이어지는 밀리미터파 영역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췄다고 감히 단언한다. 

5G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밀리미터파 영역이 키사이트에게 생소한 영역이 아니다. 키사이트는 수년 전부터 국방항공산업(AD)에서의 기술력을 높이 쌓아온 기업이다. 

5G 상용화를 준비하는 칩-장비-단말기업을 위한 5G 장비 계측장비를 지속적으로 발표해오고는 있지만 이는 우리에게 새로운 영역이 아니다. 일찍부터 5G 기술개발에 뛰어들었고, 밀리미터파 장비를 출시했고, 서비스를 구성하는 다양한 산업영역에 맞는 기술을 제공해왔다.

2015년 애니테(Anite), 2017년 익시아(Ixia)를 인수하면서 기술생태계 내의 하단 레이어(RF)는 물론 네트워크 품질, 인프라 부문까지 기술력을 확보하면서 생태계의 모든 레이어에 적합한 기술·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점도 경쟁력이다.

테스팅 솔루션 포트폴리오도 확대하고 있다. 기술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서는 업계 플레이어들과 경쟁해야 한다. 최근에는 플래그십 모델인 VXG 신호발생기도 추가됐다. 

5G 안테나, 통신장비, 단말 단 모두 신호를 받아서 테스트를 진행해야 하지만 예전 계측장비로는 한계가 있다. 2개 채널을 지원하면서도 각 채널 모두 동일한 대역폭을 지원하는 점이 기술적 특징이다. 이렇게되면 마이모(MIMO) 테스트를 장비 하나로 실행할 수 있는데, 이는 비용측면이나 개발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최대 주파수를 44GHz까지 지원하는 점도 큰 의미가 있다. 28~42GHz까지의 대역폭이 할당된 상태라도 개발·테스팅 부문에서는 이를 넘어서는 포괄적인 범위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Q. 이제 막 시작된 5G의 가치·가능성을 어디에서 보나
A. 
5G가 전세대(4G) 기술과 다른 점은 B2B에서의 성장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점이다. 단순하게 고화질 영상의 다운로드 속도가 20배 빨라진 점을 논하는 게 아닌, 초저지인·초신뢰성을 함께 활용한 무선인프라가 구축되면 다양한 시장에서 또 다른 가치시장으로 이어지는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5G에 집중하고 있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의 경우 각국 정부도 5G의 가치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일본의 경우 정부차원에서 공공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5G 사업자용 주파수를 따로 떼어놓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자율주행자동차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다양하게 파생 가능한 신시장에서의 기대치가 높아지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 유선망을 사용하고 있는 대다수 제조산업계 시스템에 무선망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안정성 검증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10년 주기로 변화돼 왔던 차세대 통신기술의 변화를 보면, 이제 상용화가 시작된 5G는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생태계 기업 간 협업도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키사이트도 5G 기술·산업생태계 확장에 힘을 보텔 예정이다.

최태우 기자 desk@theinterface.kr

<저작권자 © 인터페이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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