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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기업들이 차세대 IT플랫폼으로 ‘자동차’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기사승인 2019.04.22  14: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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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차·통신기업은 물론 스타트업까지 뛰어든 모빌리티 시장 성장세 주목

지난달 출시된 신형 쏘나타에 카카오의 AI 플랫폼 '카카오i'가 탑재됐다. [자료사진=카카오]

- 기술·인프라 구축, 서비스 업계 간 인식차이 존재

차세대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동차가 주목받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그간 엔진컨트롤러유닛(ECU)을 기준으로 전자장치가 도입돼 왔던 완성차의 전장시스템화(化)는 가속화되고 있다. 

크루즈컨트롤러, 주차보조시스템, 운전자보조지원장치와 같은 운전자를 위한 편의기능을 넘어 차세대 통신기술이 접목되면서 사용자경험(UX/UI)을 극대화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과 미래형 무인자동차의 핵심인 자율주행기술 개발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고정된 거대한 IT단말(non-connected)에서 연결돼 상호작용하는(connected) IT단말로 ‘자동차’의 가치가 변화하면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서비스, 즉 ‘이동수단에서 공유를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을 목표로 하는 모빌리티·이동형 서비스(MaaS/TaaS)의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완성차OEM, 통신기업까지 뛰어든 모빌리티 시장
모빌리티·이동형 서비스 시장에서 자동차가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통신기술의 발달로 차량이 연결되면서 기존에 구현하지 못했던 다양한 기술·서비스 구현이 가시적인 목표에 도달하면서부터다. 

이동체로서의 기술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그간 운전자 위주의 편의기능에서 탑승자 모두를 위한 편의기능이 도입되고 있는 추세다. 

완성차기업의 입장에서는 차량을 제조·판매만 해왔던 기존 비즈니스와 달리, 탑승자의 이동 간 잉여시간을 다른 재화(콘텐츠)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견인하는 미래가치에 주목하면서다.

업계에서는 모빌리티 서비스의 시장규모가 자율주행기술 발달과 공유경제 확산으로 2017년 388억달러에서 2025년 3584억달러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랩(Grab), 올라(Ola)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왔던 현대자동차는 이달 15일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송창현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 ‘코드42(CODE42.ai)’에 투자를 단행하고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 확대를 발표한 바 있다. 

코드24가 개발 중인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유모스(UMOS)

지난달 설립된 코드42는 도심형 모빌리티 서비스의 A부터 Z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유모스(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 UMOS)’를 개발 중이다.

완전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된 물류시스템, 이를 위한 교통인프라가 구축된다면 자동차는 물론 드론, 자동배달로봇과 같은 다양한 자율주행이동체로 차량호출은 물론 차량공유, 무인택시, 스마트물류와 같은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로 확장이 가능하다. 완성차 비즈니스를 넘어 이동체 기술을 통한 신 비즈니스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동통신기업인 KT 또한 MaaS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와 사업추진을 발표했다. 현대차, 벤츠 등 14개 OEM에 커넥티드카 플랫폼(GiGa Drive)을 공급 중인 KT는 기가드라이브와 이동형 서비스 플랫폼인 카카오T를 기반으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양사 간 협력의 골자다.

KT가 개발·배포한 상용차 플랫폼에 카카오T 서비스를 연계하는 콘셉이다. 차량 내에서 카카오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IVI 단말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예로 들 수 있다. 이달 상용화한 5G를 활용해 자율주행·차량관제 기술과 카카오T 서비스 연계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 밴처캐피털(VC)로부터 총 5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쏘카도 관련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자율주행 기반 카셰어링 서비스 기술 개발 과제의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쏘카는 서울대, 연세대, SK텔레콤과 함께 경기도 시흥 일대 약 2.3km 구간에서 카셰어링 시연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라이드플럭스, ‘타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브이씨앤씨(VCNC)를 인수하고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이달에는 공간지능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실내 위치측정 테크 스타트업인 폴라리언트를 인수하기도 했다. 

10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일레클’을 운영하는 나인투원에도 투자를 단행, 이동형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시연회에서 참가자가 카셰어링 앱을 통해 자동차를 호출하는 모습

기술 고도화, 서비스 업계 간 인식차…시간 걸릴 듯
차세대 서비스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말도 나온다. 차세대 통신기술이 상용화되면서 IVI 부문에서는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자율주행기술 부문에 있어서는 모델의 고도화, 교통관제 인프라 구축단계까지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MaaS/TaaS가 국내시장에서도 차세대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지만 관련 서비스에 대한 업계 간 인식차가 큰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VCNC가 차량 서비스인 ‘타다’를 서비스 중이며 이달 2일 우버가 택시호출 서비스인 ‘우버택시’ 서비스를 서울지역에서 론칭한 상태지만, 관련 서비스·생태계 확장에서는 한계에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쏘카는 이달 12일 타다 드라이버와 탑승객 5명을 상대로 폭언·폭행으로 위협하면서 정상 운행을 방해한 택시기사를 서울 성동경찰서에 형사고발한 바 있다.

최태우 기자 desk@theinterface.kr

<저작권자 © 인터페이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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