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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서버시장 매출 15.7% 증가, 인프라 투자증설이 요인 분석

기사승인 2019.04.11  0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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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 연속성 확보 일환으로 시스템 이중화·백업 중요성 높아질 듯

2018년 국내 서버시장 현황 [한국IDC 보고서]

지난해 국내 전체 서버시장 매출은 1조54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비 15.7% 성장한 수치다. 반도체 제조업계의 생산량 증가와 동종업계 생산라인 증설, 국내기업과 클라우드 사업자의 IT인프라 부문에 대한 투자증가가 이유로 분석된다.

한국IDC가 발간한 ‘2018년 국내 서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버별 매출액은 x86 서버가 전년비 16.1% 성장한 1조2881억원, non-x86서버는 13.6% 성장한 2560억원으로 전체 1조5441억원을 기록했다.

x86 서버는 벤더가 직접 제공하는 OEM서버와 주문자생산 서버인 ODM서버로 구분된다. 국내 서버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OEM서버는 2018년 x86 전체 서버매출의 85.3%를 차지했다. 공급대수 기준으로는 14만1435대, 매출액은 1조991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전년비 24.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수요가 높은 x86 ODM서버는 최근 관련 기업들의 국내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성장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그간 감소세를 보였던 non-x86 서버시장도 전년비 13.6% 성장했다. non-x86 서버시장의 성장은 금융기관의 non-x86 서버 도입 증가, 반도체 제조단에서의 유닉스(Unix) 서버 증설 작업이 관련 부문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IDC는 분석했다.

고객사 요구사항은 다양해지고 지속적으로 복잡해지는 워크로드로 인한 운영효율성, 또 민첩성이 강조되는 추세로 스토리지와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와의 향상된 호환성을 통한 유연성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서버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게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몇 년 전만해도 서버는 안정적으로 오래 사용하는 하드웨어로 시스템은 중단되면 안되고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벤더를 통해서 서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서비스 연속성을 위한 시스템 이중화와 데이터 백업과 같은 대안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IDC에서 서버시장 리서치를 담당하고 있는 김민철 책임연구원은 “이러한 변화된 인식을 반영하듯 ODM서버 혹은 신규 서버 벤더의 시장 진입이 보다 용이해지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를 중심으로 고가의 프리미엄 서버를 도입해 일정기간 제공되는 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오래 운영해야 한다는 하드웨어에 대한 의존성은 약해지고 있다”며 “언제든지 예상하지 못한 장애에 대비하여 서비스의 중단 없이 바로 교체 가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설계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우진 기자 desk1@theinterface.kr

<저작권자 © 인터페이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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