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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마트폰 판매 첫 날, 통신사는 가입자 모집 전쟁 중

기사승인 2019.04.06  10: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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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사 간 공시보조금 상향 조정하면서 눈치경쟁, 단통법 위반 여부도 관측

KT 임직원 8천명이 5G를 고객들에게 직접 알리기 위해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5G 가두 캠페인’을 진행했다. KT는 5일 오후 2시 25분 기준으로 가입자 1만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출처=KT]

이달 3일 밤 11시 국내 이통3사가 동시에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 가입자를 배출하면서 서비스 상용화시대를 알렸다. 그간 5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을 알려왔으나, 미국의 버라이즌이 4일 1시에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긴급히 진행된 조치다. 공식적으로 세계 최초의 타이틀이라는 수식어를 인정받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듯 해 보인다.

5일부터 이통3사 모두 일반 가입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초저지연·초고속 통신으로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으나, 현재까지 킬러 콘텐츠가 부족하고 전국망이 아닌 수도권을 중심으로 구축된 통신망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높은 가격대의 전용 단말기와 높은 가격대의 요금제로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은 점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상용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5G 킬러 콘텐츠 발굴·망구축 확보 추진
빠른 속도와 저지연성이 특징인 5G의 특성을 활용한 콘텐츠 확보는 시장 경쟁에서의 필수요건이다. 이통3사 모두 초기 시장 경쟁에서 기선제압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분야가 멀티미디어 콘텐츠 확보다.

SK텔레콤은 5대 핵심영역(초고화질 미디어, 증강현실, 가상현실, 게임, 커뮤니케이션)을 선정하고 글로벌 사업자와 독점제휴를 통한 콘텐츠 확보에 나서고 있다. 라이엇게임즈와 제휴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를 증강/가상현실(VR/AR) 버전으로 상반기 내에 독점 공급할 계획이다.

VR 기반 실감형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엠넷의 인기프로그램을 실감형 버전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VR 명화 전시와 같은 문화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모바일 플랫폼인 옥수수를 활용한 방송 플랫폼도 확장한 상태다.

KT도 콘텐츠 발굴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5G 기술력’을 앞세워 3대 핵심분야(커뮤니케이션, 게임, 미디어)에서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 5G 가입저 전용으로 e스포츠 중계전용 앱(e스포츠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지니뮤직’을 기반으로 고음질·무손실원음(FLAC 24bit) 스트리밍 서비스(리얼지니팩)을 지난 2일 시장에 내놨다.

VR 기반의 실감미디어 서비스인 ‘기가라이브TV’도 업그레이드됐다. 스마트폰 영상을 기가라이브TV에서 동시 시청이 가능하고 스마트폰과 VR 단말 간 연동이 가능한 전용 게임도 같은날 공개됐다.

프로야구(스포츠), 넷플릭스(미디어) 서비스와 산업용 드론관제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는 LG유플러스도 국내 기업과 5G 기술개발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일 마곡사옥에 ‘5G 이노베이션 랩’을 개소한 LG유플러스는 경쟁력 있는 5G 서비스 발굴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기술·서비스 개선을 추진 중이다. 한일간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거점 확보를 위해 5G 사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일본 KDDI와 전략적 제휴도 체결한 상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조성된 전용 망도 빠르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약 3만4000개의 기지국을 구축한 SK텔레콤은 하반기에 전국 지하철, 국립공원과 축제현장을 중심으로 커버리지 확대에 나설 계획이며 KT도 올해 말까지 85개시 대부분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도록 5G 망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도 올해 안으로 전국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지원 단말기 부족, 단통법 위반 소지에도 가입자 모집 경쟁 치열
현재까지 5G를 공식 지원하는 모델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 모델 뿐이다. 이달 중순 LG전자의 5G 스마트폰인 V50씽큐(ThinQ) 5G 모델이 출시될 예정으로 있다. 현재까지는 소비자의 단말기 선택의 폭이 좁고, 또 비교적 고가로 형성된 가격대로 걸림돌이다.

물론 이통3사 모두 5일 일반 소비자의 가입을 받기 시작하면서 공시지원금 폭을 늘리고 있다. 이날 오전 LG유플러스가 갤럭시S10의 공시지원금을 경쟁사 대비 최대 3배 제공한다고 발표한 후 SK텔레콤도 이날 오후에 처음 공개한 공시지원금 폭을 2배 늘린다고 대응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을 요금제별 최소 32만원에서 최대 54만6천원으로 높였다. 최초 공개된 공시지원금은 최소 13만4000원에서 최대 22만원이었다. KT는 공식적으로 지원금 상향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으나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원금이 늘면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해져 반길만한 소식이지만 통신사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을 위반하면서까지 가입자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점은 문제가 될 소지가 많다. 

통신사업자는 공시 내용과 정보를 최소 7일 이상 변경 없이 유지해야 한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예약가입 기간 중에 공개한 공시지원금을 이날 개통에 맞춰 수정했기 때문에 문제는 없어 보이나 SK텔레콤은 당일 공개한 공시지원금을 오후에 수정했기 때문에 위반의 소지가 커 보인다.

김우진 기자 desk1@theinterface.kr

<저작권자 © 인터페이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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