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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조원 투입 '용인 반도체단지' 승인…사업 본궤도 올랐다

기사승인 2019.03.27  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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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M14 이천공장 전경

SK하이닉스가 용인시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신청한 산업단지 특별 배정 요청안이 심의를 거쳐 통과됐다. 총 120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SK하이닉스 용인공장 신설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신청한 산업단지 특별 배정 요청안이 15일 실무위원회, 26일 본위원회를 거쳐 통과됐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2일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한 바 있다.

반도체 특화클러스트는 용인시 원삼면 일대 약 448만㎡(약 135만평) 규모로 들어선다. SK하이닉스는 공장부지 조성이 완료되는 2022년 이후 약 120조원을 투자하고 반도체 팹(FAB) 4개를 건설할 계획이다. 국내외 50여개 협력사도 입주하게 된다.

또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첫 번째 팹 기공 후 10년에 걸쳐 상생펀드 조성, 인공지능(AI) 기반 상생협력센터 설립·상생프로그램 추진과 협력사 공동 R&D에  1조22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정부도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반장으로 합동투자지원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기획팀(기재부·국토부) ▲촉진팀(경기도·용인시) ▲인프라팀(유관기관) ▲조성팀(민간업체)으로 구성된 합동투자지원반을 운영하면서 대규모 민간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공장부지 조성이 완료되는 2022년 이후 120조원 규모를 투자해 4개의 팹을 건설할 계획”이라면서 “국내외 50개 이상 장비·소재·부품 협력사와 함께 클러스터를 조성해 반도체 코리아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우 기자 desk@theinterface.kr

<저작권자 © 인터페이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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