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국내 연구진, 코딩 없이 사람 근육·관절 모방한 유연로봇 개발

기사승인 2019.03.20  13:33:16

공유
default_news_ad2

국내 연구진이 표면근전도신호(surface electromyogram)를 이용해 사람의 근육, 관절처럼 유연하게 움직이는 로봇을 학습시키는 방법을 개발했다.

표면근전도신호는 근육이 수축할 때 발생하는 내부의 전기 신호를 피부 표면에서 측정한 생체 전기 신호를 말한다.

최근 등장한 유연한 로봇은 기존의 단단한 로봇과는 다르게 사람의 근육이나 관절처럼 유연한 탄력을 가져 로봇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그간 이런 특징을 갖춘 유연한 로봇에게 기술을 가르쳐줄 수 있는 방법은 아직 개발된 바가 없었다.

2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따르면, 지능로봇연구단 김기훈 박사팀은 유연한 로봇에게 사람의 생체 근육 신호를 이용해 새로운 동작을 가르칠 수 있는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 사람이 운동을 할 때 발생하는 근육의 전기 신호인 표면근전도신호로부터 자세, 유연성을 함께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KIST 김기훈 박사팀은 이를 이용해 로봇이 마치 축구 선수처럼 빠르게 떨어지는 공을 단단한 부분 위에 공이 크게 튀지 않도록 트래핑하는 기술을 학습시키는데 성공했다. 

사람의 팔에 표면 근전도 센서를 부착하여 위아래로 빠르게 움직이는 로봇의 위치와 유연성 2개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빠르게 떨어지는 공을 보고 사람이 직접 로봇에게 시연하여 트래핑하는 방법을 학습시켰다.

이번 연구 성과는 유연한 로봇의 작업을 수학적으로 계획하고 프로그래밍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직관적으로 직접 학습시킬 수 있는 기술로, 향후 로봇의 탄성이 실시간으로 요구되는 동적인 움직임이나 정교한 작업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IST 김기훈 박사는 “이번 성과는 로봇에게 사람의 능숙한 기술을 학습시키는 방법으로 앞으로 로봇과 사람이 상호작용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한국연구재단 글로벌프론티어 사업 일환으로 수행됐다. KIST와 포스텍 정완균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된 연구결과로 제어분야 국제 저널인 ‘IEEE Transactions on Industrial Informa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우진 기자 desk1@theinterface.kr

<저작권자 © 인터페이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set_C1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