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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벤처스, 증강현실 기술 스타트업 ‘스페이셜’에 50만달러 투자

기사승인 2019.01.24  09: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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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벤처스가 24일 증강현실(AR)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스타트업 ‘스페이셜’에 5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셜은 2010년 3D 소프트웨어 ‘범프탑(Bumptop)’을 구글에 매각한 아난드 아가라왈라 대표, MIT미디어랩과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출신인 이진하 공동창업자(최고제품책임자)를 중심으로 증강현실(AR)-사용자경험(UX) 분야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미국계 테크 스타트업이다.

앞서 스페이셜은 우버 창업자인 개럿 캠프, 징가 창업자인 마크 핑커스, 삼성넥스트 등의 글로벌 파트너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스페이셜은 AR 기반 원격협업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모니터 화면을 통한 원격회의가 아닌 동료의 AR 아바타와 음성 UI를 통해 사용자 공간 안에서 자유로운 회의를 지원하는 ‘스페이셜 솔루션’은 자체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돼 한 장의 사진으로 아바타를 3D 컴퓨팅으로 생성, AR과 합성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주변의 3차원 공간에서 디지털 작업환경을 구축하고 주변 공간 모두를 아이디어 구상·회의 노트로 사용할 수 있다. 홀로렌즈나 매직리프와 같은 AR헤드셋을 이용하거나 특정 단말 없이도 기존의 웹브라우저를 사용해 원격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완성차기업인 포드의 벤처인큐베이터 조직 ‘포드X’에서 도입 목적으로 스페이셜 솔루션을 시범 사용 중이다.

이진하 스페이셜 공동창업자는 “가상과 실제의 공간을 결합해 시공간 제약을 뛰어넘는 새로운 방식의 협업을 창조하고 있다. 앞으로 컴퓨터의 개념이 개인에서 집단으로 확장하는 데 스페이셜이 빠르게 주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부사장은 “많은 기업에서 글로벌 원격 근무를 실시하면서 효율적인 협업 수단 개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며 “이런 수요에 발맞춰 글로벌 네트워크로부터 사업 역량을 검증 받은 스페이셜의 AR 기술은 미래 B2B 커뮤니케이션 시장을 이끌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태우 기자 taewoo@internews.kr

<저작권자 © 인터페이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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