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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한국형 스마트시티’ 선도

기사승인 2018.07.05  0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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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T 결합형’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시티허브’ 출시

A시(市)는 버스 운영의 1년간 데이터를 수집해 운행 중에도 실시간으로 노선이 바뀌는 가변형 노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민들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운행 대수를 늘리거나 특정 시간에 승객이 없는 일부 정류장은 정차하지 않고 우회하기도 한다. 정류장마다 센서가 장착돼 승객이 없는 경우 버스에 알려준다. 시시각각 바뀌는 버스 운행 정보는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공유되기 때문에 시민들은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최적의 노선으로 편안하게 이동한다.

B시에 사는 이모씨는 아침에 ‘외출을 자제하라’는 문자를 받았다. 미세먼지가 농도가 높아 이모씨에게는 치명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다. D시는 지역 내 병원과 데이터를 공유한다. 병원은 동의를 받아 시에 환자들의 건강 기록을 시에 제공하는 것.

기온이나 습도, 미세먼지 등 환경 변화가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환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등으로 활용한다.

스마트시티의 시대가 도래하면 머지 않아 열릴 우리 도시의 풍경이다. IoT(사물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도시 내 자동차·가로등·CCTV·우체통까지 모든 사물은 기온·습도 등 정보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장착하고 통신 기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기상청·경찰·소방 등에 쌓여 있는 공공 데이터도 있다.

스마트시티는 이 모든 데이터를 수집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시의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는데 활용한다.

미래의 도시가 구현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시티허브(가칭) 구성도 <제공: LG CNS>

이러한 가운데 LG CNS는 ‘IoT 결합형’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시티허브(Cityhub, 가칭)’를 출시했다. 교통·안전·에너지·환경 등 도시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 관제하는 스마트시티의 ‘심장’ 역할을 한다.

LG CNS는 시티허브가 데이터의 수집 및 분석, 서비스 제공 등 모든 영역에서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첫째, 뛰어난 연결성을 바탕으로 도시 내 모든 정보의 수집이다. 글로벌 IT 조사기관 IDC는 2020년까지 500억개 이상의 기기와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빌딩·신호등까지 도시 내 모든 사물이 센서와 인터넷 기능을 갖추고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물마다 데이터를 저장하고 통신하는 방법이 다르다. 스마트시티의 플랫폼은 다양한 형태로 저장되고 통신되는 데이터를 폭넓게 수용해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시티허브는 국제 IoT 표준인 oneM2M 뿐 아니라 물류·제조·유통 등 산업영역별 98종의 통신 표준을 지원한다. 이러한 연결성을 바탕으로 산업별로 다른 통신을 사용하더라도 별도의 플랫폼 구축없이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다.

둘째, 데이터를 분석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AI빅데이터 기술 적용한 것이다. LG CNS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에이피(DAP)’ 등 신기술을 적용해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적용하는 고차원적 스마트시티를 구축할 수 있다.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고 서비스 도중 발생하는 정보를 재수집하고 분석해 도시의 정책 결정에 참고하는 데이터로 가공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이전에는 도시 내 CCTV나 드론에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가변형 신호체계 적용이나 길안내 등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했다. 여기에 AI빅데이터 기술을 더하면 교통서비스 중에 발생하는 정보를 재수집하고 분석해 미래 교통량을 예측하는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다.

이는 글로벌 스마트시티의 지향점인 ‘데이터 중심의 도시(Data Driven City)’의 개념과 일맥상통한다.

셋째, 경제적 스마트시티 구축이 가능한 서비스별 모듈화했는 점이다. 시티허브는 도시·에너지·안전·환경 등 영역별로 서비스를 모듈화해 제공한다.

시티허브를 활용하면 도시의 인구·기후·인프라 상황에 맞는 기능을 빠르고 경제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다.

특히 LG CNS는 IT서비스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지자체별로 원하는 스마트시티의 기능을 최적화하여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많은 시는 에너지 분야의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도입에 우선순위를 둘 수 있다. 시티허브를 활용하면 빠르게 에너지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후 교통·안전·의료 등으로 분야를 확장할 수 있다.

LG CNS는 국토부가 추진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인증을 획득했다.

국토부는 민간 기업의 스마트시티 솔루션의 참여를 활성화시켜 경쟁을 통한 우수 소프트웨어가 국내 스마트시티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 5월부터 인증을 시작했다.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플랫폼을 정부 및 지자체의 스마트시티에 구축해 고차원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기존에 민간 기업은 정부가 만든 통합플랫폼을 활용해야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우선 도시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플랫폼의 기본 성능을 충족해야 한다. 또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구축한 5대 안전망 서비스(112 긴급영상, 112 긴급출동, 119 긴급출동, 긴급재난사항 파악, 사회적 약자 지원)를 플랫폼에 안정적으로 연계가 되는지를 입증해야 한다.

LG CNS는 인증을 통해 민·관·공이 협력해 한국의 지형·문화·인구 특색에 맞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개발하고 나아가 한국이 글로벌 스마트시티 표준 경쟁을 주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도시별로 스마트시티 도입 전략 및 계획 수립이 한창인 가운데 LG CNS는 다수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토부의 스마트시티 전략 과제인 세종 5-1생활권국가시범도시 기본구상에도 참여해 국가 대표 스마트시티 모델을 그리고 있다.

올 4월에는 제주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특화전략 수립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5월에는 해남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사업도 수주했다. 솔라시도는 탄소제로 스마트시티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어 LG CNS의 에너지 관련 기술력 및 노하우가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LG CNS는 2005년 서울시의 U-서울마스터플랜 수립부터 판교 U-시티 구축(2008년), 청라지구 U-시티 구축(2010년) 등 다양한 도시 구축 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LG CNS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출시과 인증을 통해 스마트시티의 기술과 경험, 인증까지 3박자를 갖추게 됐다며 민·관·공이 협력해 세계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광재 기자 voxpop@internews.kr

<저작권자 © 인터페이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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